기산지구 개발 T/F팀 구성 합의, 개발 재개 ‘청신호’

지역주민, 화성시청에서 집회 갖고 개발 강력 요구
서철모 시장-지역 시의원 긴급 면담, T/F 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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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2021-05-14 [15:04]

기산지구 지역 주민들이 화성시청 앞에서 개발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는 가운데 지역 시의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 동부권 발전의 핵으로 불리는 기산지구 개발을 재개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민관정 모두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기산지구 개발방안을 논의하는 방안이 마련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테스크포스팀 구성을 서철모 화성시장이 허가함에 따라 기산지구 재개발의 청신호가 켜진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산지구와 인근 지역 주민들은 13일 오전 8시부터 화성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공전하고 있는 기산지구 개발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산지구는 화성시 동부권과 수원시 영통구를 연결하는 화성시 동부권의 요지지만 절대농지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 왔다.

그러나 20178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산동 131번지 일원 232,7511,608세대의 공동주택과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특히 기산지구 내 복합문화센터 등 부족한 도심 인프라 시설이 함께 조성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공영개발을 추진하려는 화성시와 민영개발을 원하는 지주들간의 이견이 계속되면서 자칫 개발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날 주민들은 화성시의회가 2번에 걸쳐 기산지구 개발안을 부결시키고, 화성시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얘기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기산지구 개발을 재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주민들은 특히 기산동 등 기산지구 인근지역이 하나의 섬처럼 공공인프라의 혜택에서 빗겨나 있을 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인근 반월지구가 개발된점을 예로 들면서 기산지구를 조속히 개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이같은 주민들의 염원을 화성시에 알리고 개발재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민들은 이날 더 이상 기산지구를 정치적 카드로 사용하지 말라!”, “너도 나도 우리도 복합문화센터 다니고 싶다등의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과 화성시청 공무원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특히 지역구 황광용김효상 화성시의원과 기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박경아 시의원이 함께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집회 후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긴급간담회가 열려 T/F팀 구성안 등이 논의됐다.  © 화성신문




이들 시의원들은 집회 후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집회 참석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향후 기산지구 개발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12일 서철모 화성시장과 기산지구와 관련된 긴급 면담을 가졌다면서 그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했다.

 

3명의 시의원들은 서철모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화성시, 화성시의회,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자는데 합의했다면서 이를 통해 어떻게 기산지구 개발을 해 나갈지에 대해 고민하자고 말했다.

T/F
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달 안에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들은 특히 시의원들도 어떻게 기산지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주민과 함께 문제해결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최병혁 기산동 SK뷰파크2차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주민들이 원하고 것은 어떻게든 기산지구 개발을 다시 시작해 동탄과 서부권 사이에서 섬처럼 고립된 기산지구 등 화성시 동부권역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더이상 기산지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하지 말고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도 공영이냐, 민영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기산지구를 개발해 낙후된 지역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만일 지금 기산지구 개발이 완전히 중단된다며 언제 다시 사업이 진행할지 갸늠하기조차 힘들다면서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특히 사업의 결정권자인 서철모 시장이 T/F팀을 구성하는데 찬성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표명했다.

 

기산동 인근의 한 아파트입주자대표회 회장은 주민들은 화성시의 기산지구 개발에 대한 명확한 태도를 기다려왔다면서 “T/F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에 명확하게 전달돼 기산지구 개발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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