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1동 행복마을 지킴이, 심장마비 일으킨 주민 응급조치로 살려

이경남·임복임 씨가 순찰 중 발견, 인공호흡으로 호흡 돌아오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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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2021-05-04 [23:09]

▲ 병점1동 행복마을 지킴이 이경남 씨(노란 조끼 입은 사람)가 심장마비로 호흡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돕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 병점1동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이 관내 순찰 도중 심장마비로 호흡을 하지 못하는 주민을 발견해 응급조치로 목숨을 살려냈다.

 

미담의 주인공은 병점1동 행복마을 지킴이 이경남(60세) 씨와 임복임(60세) 씨다.

 

이들은 4일 오전 10시 10분경 병점1동 베스킨라빈스 가게 앞(병점2로 44 부근)을 순찰하던 중 도로변에 정차돼 있는 트럭을 발견했다.

 

운전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한 이경남 씨는 응급조치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호흡이 돌아오지 않자 곧바로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수차례 인공호흡 끝에 위급 상황에 처했던 주민의 호흡이 돌아왔다.

 

임복임 씨는 이경남 씨가 응급조치를 취하는 동안 119로 신고해 상황을 자세히 전달하며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 경찰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는 동안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이경남 씨.  © 화성신문

 

 

몇 분 후 119 관계자와 경찰이 출동해 환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구급차를 타고 함께 병원으로 출발한 환자 배우자의 요청으로 이경남 씨는 트럭을 환자가 사는 아파트로 이동시킨 후 관리사무소에 자동차 키를 맡겼다. 그리고 순찰 활동을 계속했다.

 

행복마을관리소 서진향 소장은 “행복마을 지킴이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숙지하고 있었기에 오늘처럼 위급한 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위급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해 생명을 살린 지킴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0년 설립된 병점1동 행복마을관리소에는 현재 10명의 지킴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킴이들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2개조로 나뉘어 도보 순찰, 마을환경 정비, 독거노인 가정 전구 교체, 도배 해주기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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