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첫 졸업식 풍경은?

온라인 통해 석별의 정 나눠, 아쉬움 ‘한가득’
화훼농가‧인근 식당가 찬바람, 지역경제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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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식 기자
기사입력 2021-01-18 [09:03]

▲ 한백초등학교 졸업식이 유튜브를 이용해 온라인 생중계되고 있다.   © 화성신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열린 첫 졸업식의 모습도 크게 변모하고 있다. 학교에 모여서 진행되던 기존의 졸업식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변모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월 초를 맡아 전국의 초고는 졸업식 시즌에 돌입했다. 화성시 전역에서도 지난 한 주 졸업식이 열리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올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졸업시즌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관내 모든 학교들의 졸업식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떠나는 졸업생과 선배들을 배웅하는 재학생 모두에게 안타까운 졸업식이 됐다.

 

지난해 졸업식까지만 해도 가족들이 졸업식을 찾아 함께 축하해주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 모든 졸업식 풍경을 바뀌어 놓았다.

 

13일 병점2동 안화중학교 졸업식에서는 학생대표가 졸업장을 받고 그 외 학생들은 졸업식 전 반별로 날짜를 지정받아 사전에 졸업장을 전달받았다. 오프라인 졸업식이 없어지면서 서로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축하하는 관행도 사라졌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교사들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진행하며 당연시 됐던 단체 사진조차 남기지 못하고 아쉬움이 가득한 졸업식이 됐다.

 

이날 졸업생 대표로 참석한 학생은 “3학년 친구들과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컸지만 코로나19로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쉽다면서 졸업식이라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텥데 이를 할 수 없어서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온라인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제대로된 졸업식을 열지 못해 아이들이 추억을 쌓을 수 없게 돼 안타깝다어서 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중학교 졸업식에는 가족과 친국가 함께 모여 축한하는 졸업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담의 한 교장은 코로나19로 뜻하지 않게 지난해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질 수 밖에 없었다면서 온라인 교육의 확대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학생과 교육 공동체 모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적응할 수 있는데 역점을 줬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영향으로 시작된 온라인 비대면 졸업식은 졸업생뿐 아니라 화훼농가와 주변 식당에도 큰 영향을 줬다.

 

화성시 한 대형 식당은 매년 졸업식 시즌이 일년 중 가장 큰 대목이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면서 씁슬해 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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