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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영 화성시의원, 도 넘는 재탕 의정활동 ‘빈축’

지적 사항 100% 수용 불구, 또 다시 ‘재탕 질의’ / 의원 자질도 의심·특정 언론 ‘의도적 지원’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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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2020-06-29

▲ 송선영 화성시시의원.     © 화성신문

송선영 화성시의원의 도를 넘는 ‘한 건 주의’ 의정활동이 시민과 공무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송 의원은 본지가 주최·주관하고 있는 ‘화성시 동요대회’와 관련한 자신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본지가 충실히 이행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재탕’식의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언론 죽이기’ 의혹과 함께 의원으로서의 자질도 의심받고 있다.

 

송선영 화성시의원은 지난해 7월 문화예술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본지가 주최·주관하고 있는 ‘화성시 동요대회’의 보조금 지급 부당성을 지적한 바 있다. 

 

송 의원의 주장 요지는 2015년 8월12일 ‘화성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개정에 따라 전문예술단체만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지만, 전문예술단체가 아닌 화성신문이 보조금을 지원받아 ‘화성시 동요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지는 10년 전부터 ‘화성시 동요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도 동요대회의 필요성을 느껴 본지 행사에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화성시 동요대회는 이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문제는 조례가 2015년 8월12일 개정되면서 시작됐다. 본지는 조례 개정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시에서도 보조금 교부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한 채 관행대로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현행 화성시 ‘문화예술단체 보조금 집행 매뉴얼’에 따르면, 화성시는 보조금 지급 시 사업계획 및 동일단체 유사중복사업 등 보조금 지원불가 여부를 검토하게 돼 있다. 그리고 사업시행일 2개월 전 교부금 교부신청을 하면, 화성시는 보조금 교부검토 및 교부의뢰를 거쳐 보조금 교부결정의 통지 및 교부과정을 거치게 된다.

 

본지는 송 의원의 지적사항을 수용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지역문화예술단체와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화성문화원과 2020년부터 동요대회 공동개최를 합의했다. 이 내용은 지난해 이미 소관부서인 화성시 문화예술과와 문제를 제기한 송 의원에게 전달됐다.

 

심훈 화성시 문화예술과장은 “화성신문으로부터 화성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전달받았으며, 이를 송선영 의원에게 지난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선영 의원은 지난해 12월2일 또다시 이 문제를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에서 거론한 바 있다. 

 

그러나 송선영 의원은 이처럼 화성시 동요대회와 관련한 일련의 절차들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17일 문화예술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와 같은 내용에 대해 ‘재탕 질의’를 했다. ‘지역언론 죽이기’ 혹은 ‘지역언론 길들이기’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특정 지역언론을 거론한 것에 대한 저의도 의심받을 수 있다. 

 

송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화성저널에서 2,000만 원씩 달라고 하면 줄 것이냐 안 줄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본지는 지난 2010년부터 화성 어린이들의 인성 함양과 문화 발전을 위해 10회 째 ‘화성시 동요대회’를 개최해 왔다. 1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화성시 어린이 문화창달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시 동요대회는 아직까지도 참가비를 일체 받지 않는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축제로 승화됐다. 이런 순수한 목적을 가진 동요대회를 바라보는 송선영 의원의 시각이 궁금하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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