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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계속되는 화성시 게이트 논란
화성신문   |   2020-01-13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난 7일 인사청문회에서는 뜬금없이 화성시 동탄이 화두에 올랐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세균 후보자가 지난해 화성시를 뜨겁게 달궜던 화성도시공사의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과 관련한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는가를 따져 물었기 때문이다. 정세균 후보자 측은 즉시 강하게 반발하며 면책특권을 이용한 흠잡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렇다면 화성시 내부의 목소리는 어떠할까? 화성시는 정세균 후보자 라인으로 분류되는 이원욱 국회의원이 화성을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여기에 역시 정세균 라인인 오일용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이 화성병 지역 총선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성갑 지역구는 정세균 후보자가 후원회장을 맡았던 비례대표인 송옥주 국회의원이다. 시장 역시 범 정세균 라인으로 분류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한때 이원욱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정세균 후보자가 화성시를 방문할때마다 이원욱 의원과 오일용 전 위원장의 칭찬에 열을 올린 것을 모르는 화성시 정계 관계자는 없다.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화성시가 정세균 후보자의 입김이 강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를 놓고 말들이 많았다. 송옥주 국회의원과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위원장의 경선과정에서도 분분한 의견이 계속됐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가 사고당위원회로 지정된 것에 대한 음모론도 펼친다. 여기저기서 각종 이권사업을 놓고 누가누가 개입됐느니 하는 루머도 끊이지 않는다.

 

이렇듯 화성시 게이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를 파고들어야 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화성시 게이트를 놓고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는다. 게이트가 루머에 불과한 지, 실체가 있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계속되는 게이트 논란이 화성시 전체의 품격을 떨어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화성시의 평판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해 달라고 화성시의회가 요구한 것이 불과 2달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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