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 연내 발의 계획 철회하라!”

군공항화성시이전반대 특위·범대위, 김진표 의장 규탄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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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식 기자
기사입력 2023-10-30 [08:48]

▲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와 시민단체 수원시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김진표 국회의장이 계획하고 있는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 발의를 저지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수·정흥범)와 시민단체 수원시전투비행장 화성 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진선)는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 발의 저지와 철회를 요구하기 위한 규탄 공동성명 발표를 27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진표 의장이 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최근 특별법이 통과된 대구와 같이 신공항 건설과 공항 부지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특별법에 담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반대하기 위해 이날 자리에는 김영수·정흥범 위원장, 홍진선 위원장, 매향리 시민 전만규 씨 등 20여명이 나섰다.

 

김영수 특위 위원장의 공동 성명서 발표 취지 안내를 시작으로, 정흥범 특위 위원장과 홍진선 범대위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규탄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영수 특위 위원장은 “김진표 의장이 2020년 대표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년 넘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데 이 와중에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연내 발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특위와 범대위가 공동설명 발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흥범 위원장은 “2017년 화성시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시작된 화옹지구 예비후보지 발표로 6년이 넘는 시간동안 화성시민들은 고통을 받았고, 시민의 목소리로 가까스로 사업을 중단시켰다”면서 “지금와서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발의는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겨냥하고 선거에서 표심을 얻으려는 정치쇼 아니냐”며 의심의 목소리를 냈다.

 

이중에서도 미군 전투기 폭격 훈련장으로 인해 수십년간 고통을 받았던 매향리 주민 전만규 씨는 “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동안 아시아 최대 미군 전투기 폭격 훈련장이었던 매향리 주민들은 하루하루가 지옥이었고 하루하루 살아있음에 감사했으며, 때로는 오폭된 폭탄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던 이웃이 사망하는 일이 빈번했다”며 “이렇게 지옥과 같던 전쟁터에서 드디어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수원시에서 군공항 부지와 주변 일대를 개발하려는 탐욕의 이권 때문에 아물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매향리에 군공항을 이전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 아니냐”며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 발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김진표 의장에게 분노했다.

 

이외에도 김진표 의장의 밀어붙이기식 수원군공항 특별법 발의 규탄(진보당 홍성규), 김진표 국회의장 규탄 기자회견(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 추진’ 김진표 국회의장 규탄 성명 발표(송옥주 국회의원)를 통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신홍식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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