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화성시 분석]
최대 격전지는 조암농협, 전·현직 조합장 리턴매치

6선 물러난 팔탄농협 새 조합장 놓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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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2023-02-27 [09:12]

▲ 화성시 농협 조합장 후보들이 22일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제3대 전국조합장선거에서 화성시 최고 격전지로는 조암농협과 팔탄농협이 꼽힌다. 

 

2019년 있었던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개표 과정에서 양대석 현 조암농협조합장은 1차 개표 결과 백완기 당시 조합장에 20여표 뒤졌지만, 재 개표 결과 5표차로 역대급 신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는 양대석 조합장과 백완기 전 조합장이 180도 입장을 바꿔 수성과 공성에 나서는 리턴매치다. 

 

기호 1번 양대석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조암농협을 이끌면서 하나로마트 본점을 이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 “재선에 성공해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전 하나로마트 인근에 조합원들을 위한 요양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는 것이 핵심 공약이다. 

 

기호 2번 백완기 전 조합장은 방만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겠다는 각오다. 백완기 후보는 “조암농협이 방만 운영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바로잡을 일꾼이 바로 나”라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투명·공정 경영 인사정책, 육모장 설치 및 50% 지원, 조암지점의 하나로마트 건물 이전 등을 내세웠다. 

 

6선의 나종석 조합장이 명예퇴진하며 공석이 된 팔탄농협 조합장이 누가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이범재 후보와 기호 2번 김종섭 후보 모두 제2대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당시 나종석 현 조합장이 448표를 얻어 31.4%의 지지를 받아 신승했다. 그러나 2위 이범재 후보의 득표수가 422표로 1위와 26표 차이밖에 나지 않은 박빙이었다. 

 

김종섭 후보도 297표를 얻어 만만찮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나종석 조합장의 복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 권태우 조합장과 전 이재헌 조합장이 리턴매치를 벌이는 마도농협의 결과도 관심사다. 

 

가장 큰 경쟁을 보이는 곳은 남양농협과 송산농협이다. 현 조합장을 포함해 1 대 4의 경쟁구도를 보였다. 2대 선거에서도 남양농협은 1 대 3, 송산농협은 1 대 4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2대 선거에서 1 대 5의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던 동탄농협은 박정양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3명이 경쟁했던 발안농협도 김상중 현 조합장만이 출마해 역시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 관계자는 “로컬푸드의 확대 등 화성시 농업환경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관계에 의해서 당락이 갈라졌던 예전과 달리 각 후보의 비전과 공약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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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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