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사설] ‘재탕 질의’ , 자질 의심되는 화성시의원

- 작게+ 크게

화성신문
기사입력 2020-06-29

본지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화성시 동요대회’와 관련한 송선영 화성시의원의 주장에 대해 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송 의원이 자신의 지적사항에 대해 본지가 개선 의향을 보이고 실행으로 옮기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재탕식 문제 제기로 일관한 점은 이해할 수 없는 부문이다.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과 지방의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화성시의 경우 인구가 83만 명을 넘어서고 이에 걸맞게 예산 역시 3조 시대를 열었다.  공룡이 된 화성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올바른 정책이 수립, 시행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화성시의회와 화성시 지역언론의 역할이다.

 

특히 화성시의 경우는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모두, 그리고 시의원의 상당수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런 점에서 송 의원과 같은 야당 의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야당 의원으로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 태산 같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엽적인 사안에 매달리는 송 의원의 태도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본지는 10년 전부터 ‘화성시 동요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시에서도 동요대회의 필요성을 느껴 본지 행사에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송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보조금 수령의 부당성을 지적한 바 있다. 전문예술단체에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개정된 조례가 근거였다.

 

당시 본지는 조례가 개정됐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없으며, 보조금이 별다른 문제없이 집행돼 온 탓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리고 본지는 개정된 조례 내용대로 이행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관계 공무원에게 내용을 전달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송 의원에게도 그대로 전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또 다시 이 문제를 재탕식으로 거론했다.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송 의원은 “자료에 화성신문이라고 적혀있다. 지난 2019년 일을 말하는 것”이라고 어정쩡한 답변을 했다. 송 의원의 재탕식 의정활동에 ‘지역신문 죽이기’, 혹은 ‘지역신문 길들이기’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저의가 있다면 곧 드러날 일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화성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