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등 남부권역 6개 지자체, 미세먼지 대응 ‘맞손’

‘남부권미세먼지공동대응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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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2019-09-06 [10:17]

 

 

이재명

 

▲ 경기도지사(가운데)가 서철모 화성시장(좌측 3번째) 등 도 남부권역 6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 화성신문

경기도와 화성, 평택, 오산, 이천, 안성, 여주 등 경기 남부권역 6개시가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서에 공동서명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남부권역 6개시는 중앙정부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해결 현안건의 및 대책수립 요청 등을 공동으로 수행해 나간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해결 및 대기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기도 대기질 개선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한 대책은 미세먼지 발생원인 파악 및 기여도 조사 공동추진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적극 추진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 마련을 위한 우수사례 상호 교류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정례회 등이다.

 

이처럼 도와 6개시가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보다 정확하고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저감대책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부권 미세먼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충남 화력발전소 문제 등 광역적인 해결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협약 체결에 따른 효과가 단시일 내에 나타나기는 어렵겠지만 공동대응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가시적 성과는 협력의 굳건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는 협약 내용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협력하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지난달 26일 관내 41개 사업장과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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